혈관건강 위협하는 만성질환 혈액 속 지질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 상태인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고혈압·당뇨병과 함께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3대 만성질환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전이 더 잘 만들어진다.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원호연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에 고혈압·당뇨병을 동반하면 중증 심혈관 질환 위험도 커진다”고 말했다.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 1위 질환이자 국내 사망 원인 2위 질환이다.
이상지질혈증은 혈관 노화를 촉진하는 방아쇠다. 혈관 내벽에 혈관 염증을 유발하는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등이 쌓이는 죽상 경화성 변화로 동맥 혈관이 좁아지면서 협심증·심근경색·심부전 같은 중증 심혈관 질환을 겪을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내과 김병극 교수는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상태로 오래 지내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협심증·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심장 질환이 생기는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