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이후 최저로 떨어진 엔화 트럼프 한 마디에 상승세로 전환 [왕개미연구소] 도요타자동차 영업이익 5조엔 첫 돌파, 방일 관광객 소비 역대 최대 전망(연 8조엔)... 최근 일본 경제 관련 신기록 배경에는 역대급 엔저(円低)가 있었다.
엔화 가치가 싸지면 상품·서비스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므로, 제품 수출이나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 엔화 가치는 이달 초 심리적 저항선이라고 여겨졌던 ‘1달러=160엔’을 뚫으며 1986년 이후 38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엔화가 160엔대에서 움직이는 ‘초(超)엔저시대’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정다운 그런데 지난 13일 미국 대선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격 사태 이후, 엔화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달러를 팔고 엔을 사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엔화 가치 하락세가 멈춘 것이다. 지난 19일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57엔까지 오르면서 한 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