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사전 - 26] 운동화 끈 끝에 ‘그거’ “그거 있잖아, 그거.” 일상에서 흔히 접하지만 이름을 몰라 ‘그거’라고 부르는 사물의 이름과 역사를 소개합니다.

가장 하찮은 물건도 꽤나 떠들썩한 등장과, 야심찬 발명과, 당대를 풍미한 문화적 코드와, 간절한 필요에 의해 태어납니다. [그거사전]은 그 흔적을 따라가는 대체로 즐겁고, 가끔은 지적이고, 때론 유머러스한 여정을 지향합니다.

[사진 출처=국립국어원] 명사. 1. 애글릿 2.

슈레이스 팁(shoelace tip) 【예문】신발 끈을 잘랐더니 길이는 적당한데 애글릿이 없는 게 흠이네. 애글릿(aglet)이다.

금속이나 플라스틱 따위로 신발 끈 끝부분을 고정한다. 끈의 올이 풀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과 동시에 운동화 구멍에 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애글릿이란 이름은 ‘바늘’을 뜻하는 라틴어 acus에서 파생된 옛 프랑스어 aiguillette(aguille)에서 유래했다. 애글릿의 역사는 유구한데, 쇠붙이나 유리, 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