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면허도 없이 전동킥보드를 타다 사고를 내는 10대 청소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고등학생 두 명이 탄 전동킥보드가 지나가던 사람을 들이받아 숨지는 일까지 있었는데요.

사람들 안전이 이렇게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는데도 별다른 대책은 마련되지를 않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10대 청소년 2명이 탄 전동킥보드가 신호대기 중인 차 앞을 지나쳐 중앙선을 넘어갑니다. 바로 그때 맞은편에서 승용차가 달려오고 킥보드에 탄 청소년들은 그대로 날아갑니다.

[한문철/변호사 : 전동킥보드, 이거. 이거.

미친 짓 아녜요?] 안전모도 쓰지 않아, 1명이 숨졌습니다.

시간이 지났지만 이른바 '킥라니' 문제는 여전합니다. 지난달 경기도의 한 공원에서는 60대 보행자가 고등학생 2명이 탄 전동킥보드에 치여 숨졌습니다.

공유 모빌리티가 늘면서 최근 4년 동안 관련 사고는 5배 이상, 사망자도 3배나 급증했습니다. 문제는 운전면허가 없는 청소년도 손쉽게 탈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