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 내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한반도 출신자를 포함한 노동자의 전시 가혹한 노동 환경에 대한 자료가 전시돼 있다. 일본 측이 한국인 노동자가 월 평균 28일 일했고 식량 부족과 사망 사고 등의 기록도 있다는 사료를 선제적으로 전시함에 따라 유산 등재에 동의하게 됐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 제공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가 27일 오후 조선인 강제 노역이 이뤄졌던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전원동의(consensus) 방식으로 결정했다. 일본이 사도광산 현지에 일제강점기 강제 노역에 동원됐던 조선인 노동자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 시설을 선제적으로 설치함에 따라 등재를 위한 한·일 간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2월 WHC에 사도광산 등록신청서를 내면서, 등재 대상 기간을 에도시대(1603~1868년)로 한정했다. “17세기 세계 최대 규모의 금 생산지였던 사도광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