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앞두고 닭 도매가 전년비 24%↓ 삼계탕 가격은 올해 1만7000원대 '육박' "닭 제외한 찹쌀 등 다른 주재료값 상승" "가게마다 실제 납품가 편차 가능성도" 서울 광화문의 한 삼계탕집에서 판매중인 삼계탕 / 사진=성진우 기자 "원래 삼계탕이 다른 음식보다 비쌌다는 걸 감안해도 한 그릇에 2만원이면 부담되긴 하죠." 25일 점심시간 서울 종로구의 유명 삼계탕집 토속촌 앞 대기 줄에 서 있던 50대 직장인 오모 씨는 "매년 복날엔 삼계탕을 챙겨 먹고 있지만, 몇 년 새 가격이 꽤 오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비가 간간이 쏟아지는 날씨에도 중복(中伏)을 맞아 가게는 삼계탕을 먹으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본관과 별관이 꽉 차 가게 밖엔 긴 줄까지 늘어섰다. 그러나 이곳을 찾은 소비자들은 가격표를 보고 적지 않게 당황했다.

삼계탕 가격은 한 그릇에 2만원. 산삼 등 다른 보양 재료를 추가한 삼계탕은 2만6000원이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찾는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