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펜싱 간판 하를란, 최세빈 꺾고 여자 사브르 동메달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첫 올림픽 메달 "조국과 조국 지키는 이들을 위한 메달…금메달과 같다" 올하 하를란 [로이터=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정말, 정말로, 너무나 소중해요. 그 사태 이후 우리가 딴 첫 번째 메달이잖아요.
금메달이랑 같은 거예요. 아니, 금메달보다도 값진 것 같아요."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경기가 열리는 그랑 팔레의 공동취재구역에서 30일(한국시간) 만난 우크라이나 기자 이리나 코지우파는 이렇게 말하고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검객 올하 하를란이 이날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접전 끝에 우리나라의 최세빈(전남도청)을 15-14로 눌렀다.
하를란의 동메달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묻자마자 코지우파 기자는 울컥했는지 몇 초간 탄성만 내뱉었다. 그러고는 어렵게 몇 문장을 만들어낸 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