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여행갈 엄두가 안 난다" 폭염에 호캉스, 실내 여행 수요 높아져 여행업계, 맞춤 할인 프로모션 선보여 여행 관련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휴가만 기다리면서 회사생활 버티고 있는데 아직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못 정했어요."
평소 휴가를 길게 쓰는 게 눈치 보여 여름휴가만 기다려왔던 직장인들이 고민에 빠졌다.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다.
연이은 폭염에 여행지를 바꾸거나 일정을 단축하는 등 휴가 계획을 바꾸는 이들도 나타나고 있다. 친구들과 강원도 일대로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이라는 30대 직장인 윤모 씨는 여행 기간을 5일에서 3일로 줄였다.
무더운 날씨에 닷새 일정 여행이 고생스럽겠다는 판단에 결정했다. 윤 씨는 "뜨겁고 더운 낮에는 실내에서만 보낼 계획이라 일정을 줄였다"면서 "서울로 돌아와 하루는 숙소에서만 푹 쉬면서 충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두 자녀를 키우는 40대 직장인 권모 씨 가족은 바닷가 여행 대신 호캉스(호텔+바캉스)로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