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선수와 배드민턴 협회의 상반된 입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오늘(9일)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선수단과 함께 파리에 머물고 있는 이 회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안세영 선수 '폭탄 발언'에 대해 "분명 뭔가 하고 싶은 얘기는 있는데 표현 방법이 좀 서투르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안세영 선수의 발언 직후 "장재근 선수촌장이 찾아갔지만 말을 안 하더라"며 지금 안세영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무릎 부상 당시 여러 대회 출전을 강행시켰다는 안세영 측 주장에 대해서도 "'나가지 말고 좀 더 쉬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하자 '괜찮습니다.

나가겠습니다'라는 등 협회, 코치와 안세영이 주고받은 메시지가 다 있다"면서 "(협회는) 좀 더 몸을 보호해야 하지 않았겠느냐고 했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나갔던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7일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낸 보도자료 내용과 가까운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