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폭우로 피해를 본 북한 이재민들을 위한 국제 사회의 수해 지원 제의를 거부했다. 자체적으로 피해를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에선 최근 평안북도와 자강도 등에 집중호우가 내려 수천여 가구와 농경지, 공공기관, 도로, 철로 등이 침수됐다. 김 위원장은 8∼9일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 지역을 방문해 천막으로 만든 임시 거처에서 지내는 이재민을 위로하고 재해 복구를 위한 중대 조치들을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용 열차에 이재민 지원 물자를 싣고 방문했다. 조용원, 박정천, 김재룡, 주창일, 한광상 등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김 위원장의 수해 현장 방문에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여러 나라들과 국제기구들에서 우리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할 의향을 전해오고 있다”며 “자체의 힘과 노력으로 자기 앞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외부 도움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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