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부터 브로치까지, 그만의 젠더리스 룩 필승 공식. by박지우2024.06.26 <엘르> 7월호의 커버 스타이자, 동시대를 사는 이라면 그 누구라도 단번에 고개를 끄덕일 패션 아이콘이죠. 최근 카이스트 특임 교수 임명 소식부터 피스마이너스원 론칭, 최초의 샤넬 아시아 남성 앰배서더 임명, 빅뱅이라는 거대한 궤적까지, 지드래곤은 다년간 수많은 분야를 종횡무진 누비며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그가 깨부순 가장 큰 고정관념이 무엇인지를 묻는다면, 단연 옷에 얽힌 성별의 경계일 테죠. 그저 여성의 전유물인 줄로만 알았던 패션 아이템이 지드래곤에게 가닿아 완전히 새롭게 피어나는 순간을 함께 만나볼까요?

치마 국내 젠더리스 룩의 포문을 연 아이템이죠. 1994년 서태지가 <발해를 꿈꾸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치마 패션에 이어,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일찌감치 이를 소화해냈습니다. 그는 치마를 걸친 채 무대뿐만 아니라 공항과 각종 공식 석상을 누볐죠.

플리츠 스커트, 플레어스커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