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층 투숙객 “객실 바꿔달라” 요구 방 나온지 6분도 안돼 연기와 불 스파크, 먼지 등과 만나 화재로 번진 듯 2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2024.8.22.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부천시의 한 숙박시설에서 난 대형 화재로 7명이 숨지는 등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호텔 에어컨에서 나타난 스파크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다. 23일 동아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사고 당일 해당 호텔 8층 객실에서 ‘에어컨 스파크’를 본 투숙객은 곧 이상한 냄새를 맡고 방을 빠져나왔다. 투숙객은 호텔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방을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투숙객이 방을 나온지 6분이 채 지나지 않은 오후 7시 39분경 해당 객실에서 연기와 함께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투숙객은 호텔 외부로 대피했고 사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에어컨 화재는 주로 장시간 가동으로 과부하가 걸리거나 내부 먼지 등 이물질이 노후된 전기선과 결합해 발생하는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