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문이 닫힌 충북 충주시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 앞으로 환자가 걸어가고 있다. 이 병원은 응급실 전문의 7명 중 5명이 사직하면서 이날부터 응급실을 제한 운영하기로 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는 운영하지만, 야간과 주말에는 문을 닫는다. 연합뉴스 경남 양산에 사는 박모(33)씨는 3일 “아이가 39도에 달하는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이며 응급실을 찾는데 호흡기 진료를 하지 않았다”며 “39도 이상의 열이 경미한 증상으로 간주돼 속상했다”고 전했다.
같은 지역에 사는 김선정씨는 “19개월 된 아이가 밤에 열이 나도, 응급실 우선순위가 낮아 긴급하게 처리되지 않을까 봐 불안하다”며 “아픈 아이를 어디로 데려가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실제 영남 지역 어린이 전문병원인 양산 부산대어린이병원은 3일부터 소아응급실 호흡기 진료를 무기한 중단했다.
최근 코로나19과 백일해 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면서 소아응급실 내 호흡기 진료 수요가 급증한 상황이지만 의료진 부족으로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