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서울숲공원에서 한 시민이 개를 태운 속칭 '개모차'를 끌고 있다. /WSJ “한국의 백화점, 식당, 거리, 휴양지에서는 작고 건강한 반려견을 태운 유모차가 일상적인 풍경이다.”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 중인 한국에서 유모차보다 반려견을 태우는 속칭 ‘개모차’가 더 많이 팔리는 현상을 외신에서도 주목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8일 ‘출산율 최저국에서 치솟는 개모차 판매율’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최근 한국에서 출산율이 낮아지고 반려동물 수는 늘면서 반려동물용 유모차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WSJ는 국내 4위 이커머스 업체 가운데 하나인 G마켓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처음으로 개모차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를 넘었으며, 올해 6월까지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반려동물 용품 쇼핑몰 펫프렌즈의 경우 개모차 판매량이 2019년 대비 4배로 증가했다고 한다.
유모차를 만들다가 아예 개모차 제조로 주력 사업을 바꾼 기업도 소개했다. 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