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2' 스틸컷. CJ ENM 제공 ※ 스포일러 주의 '사적 복수' 혹은 '사적 제재'라는 콘텐츠가 주는 사이다가 당연해진 요즘, 우리에게 '정의'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류승완 감독은 자신이 제일 잘하는 '영화', 그중에서도 '액션'이라는 장르를 통해 당연하다 여기는 것을 어떻게 다시 바라볼 것인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바로 9년 만에 돌아온 '베테랑2'를 통해서 말이다.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은 지금도 여전히 가족들도 못 챙기고 밤낮없이 범죄들과 싸운다. 어느 날, 한 교수의 죽음이 이전에 발생했던 살인 사건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전국은 연쇄살인범으로 인해 떠들썩해진다.

이에 형사들은 단서를 추적하며 수사를 시작하지만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쇄살인범은 다음 살인 대상을 지목하는 예고편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또 한 번 전 국민을 흔들어 놓는다. 강력범죄수사대는 서도철의 눈에 든 정의감 넘치는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