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완전히 퇴출해야” 주장도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최근 밤길 인도를 걷던 40대 A씨는 그날을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녀가 함께 탄 전동킥보드 한 대가 자신의 바로 옆을 빠른 속도로 지나간 것.
A씨는 “순간 두 걸음만 옆으로 옮겼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전동킥보드 때문에 인도를 걷는 것조차 두렵다”고 했다.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 이용자들이 인도를 활보하는 경우를 쉽게 마주하는 가운데 단독사고 치사율이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치사율이 PM 단독사고의 경우 5.6%로,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1.3%보다 4.3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2389건으로 24명이 숨지고 2622명이 다쳤다. 이는 전년도인 2022년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