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20억명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이 주요 플랫폼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청소년 보호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소셜미디어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큰 해악을 끼치고 음란물 범죄를 양산하는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세계 각국이 강력한 규제와 처벌 정책을 잇따라 도입하자,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의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은 17일 ‘10대 계정(Teen Accounts)’이라는 새로운 청소년 보호 기능을 공개했다. 우선 기존·신규 청소년 이용자들의 계정은 모두 ‘비공개’가 기본값(default)으로 설정되게 된다.
비공개 계정은 불특정 다수에게 게시물이 보여지는 공개 계정과 달리, 계정 소유자가 ‘팔로’를 허락한 사람만 게시물을 보고 대화를 걸 수 있다. 부모의 관리 감독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부모의 계정과 연결할 경우, 자녀가 누구와 채팅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자녀의 일일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