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충북 충주시 연수동의 한 골목길에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14일, 오전 11시 40분쯤 충북 충주시 연수동의 한 골목길.

차에서 내린 여성이 전통시장으로 들어서려던 남성을 불러세웁니다. 잠시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이 이 남성에게 들이민 것은 음주 측정기였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127%.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훌쩍 넘긴 수치였습니다.

이 여성은 수십 분 전 도시 외곽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갈지자로 운행하던 승용차를 수상히 여기고 도심 골목길까지 차를 몰고 뒤쫓아왔습니다. 낚시터에서 술을 마셨다는 60대 남성이 검은색 승용차를 몰고 있다.

충북 충주 도심 일대를 술을 마신 채 20km가량을 운전한 뒤 태연하게 사라지려던 남성은 결국 여성의 신고로 음주 운전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충주 도심 외곽의 한 낚시터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던 이 60대 남성의 음주 운전은 2000년 4월부터 시작됐습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