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소비자물가지수 지난해 6.9%↑ 2020년과 비교하면 10.9% 상승 남성복 브랜드 팬츠 정상가 30만원 육박 자영업 가구 한 달 평균 소득 201만원 [사진 제공 = 연합뉴스] 40대 직장인 A씨는 가을 시즌을 맞아 오랜 만에 아웃렛 쇼핑을 하다가 놀랐다. 옷값을 60% 할인해도 10만원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게 많지 않아서다.

옷 택(태그)에 붙은 가격 자체가 높다보니 60% 할인 플래카드를 보고 들어간 행사장에서 건질 수 있는 옷이 거의 없었다. A씨는 “그동안 옷값이 이렇게 비싸진 줄 몰랐다”며 “이번 가을은 단벌신사로 버텨봐야겠다”고 말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매일 똑같은 옷만 입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인데 선뜻 지갑을 열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진 옷값이 가계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의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0.85로 전년 대비 6.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기준 시점인 2000년(기준점 100)과 비교하면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