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공항 유도로에서 불발탄이 폭발하는 순간. /닛테레 NEWS 유튜브 일본 규슈 미야자키공항에서 불발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유도로 일부가 함몰됐다.
이 불발탄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투하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미야자키공항 유도로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솟아올랐다. 이 사고로 인해 일부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돼 항공편 80편가량이 결항됐다.
활주로 사용은 같은 날 오후 7시30분쯤에야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사고로 유도로 일부가 함몰된 모습.
/AP 연합뉴스 함몰된 유도로 폭은 좁은 곳 4m·넓은 곳 7m 정도로 확인됐고 반경 200m에 파편이 튀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폭발 불과 몇 분 전 90여 명을 태운 민간항공기 한 대가 이 유도로를 통해 활주로로 진입해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자위대 등의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불발탄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