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크라테스 선서 어디갔나” 속타는 환자들 방광암 1기 진단받은 환자 병원에선 “경과 지켜보자” 결국 다른 장기로도 전이 빅5 병원 대기환자만 1년치 당장 수술 안하면 사망하는 중증 암 환자만 겨우 받아 상급병원들이 중증 환자를 먼저 진료하면서 수술이 미뤄진 초기 암환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사진은 2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암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는 모습.
[한주형 기자] “요즘 같은 때 중병에 걸리는 건 벌을 받는 건가 생각될 정도로 힘듭니다. 제때 치료를 받아도 얼마나 살 수 있을 지 모르는 판에, 의사 코빼기도 못 보고 돌아가려니 분통이 터지죠.”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간호하고 있다는 50대 남성 A씨는 “생사가 걸린 문제인데 누구나 양질의 진료를 받고 싶지 않겠냐”면서 “요즘 사람들이 왜 병에 걸리면 절대 안된다고 하는지 실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광암 1기 진단을 받은 그의 어머니는 경과를 지켜보자는 의료진의 말에 마음을 다잡고 일상을 보냈다.
그것도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