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 선보여 옥중서 쓴 글씨 18점 한자리에…7가지 이야기로 삶·사상 조명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시 '안중근 書'에 '독립'이라고 적힌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전시돼 있다. 2024.10.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1910년 2월의 어느 날, 중국 뤼순(旅順) 감옥에 있던 안중근(1879∼1910)은 붓을 들었다. 사형 선고를 받은 30대 청년은 옥중에서 의연하게 글을 써 내려갔다.

자신과 같은 해, 같은 달에 태어난 일본인 간수 시타라 마사오(設樂正雄)에게 준 글은 두 글자. 간절한 염원과 굳은 의지가 담긴 '獨立'(독립)이었다.

힘 있고 간결하게 쓰인 글자 옆에는 '대한국인'(大韓國人) 안중근이 썼다는 기록을 남겼다. 네 번째 손가락 일부가 없는 왼쪽 손바닥 도장과 함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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