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에 은폐하던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전달 -일본 기자 후세 유진의 정보 공개 청구 덕분 -“우키시마호 관련 공문서 600건 더 있다” 일본 프리랜서 기자 후세 유진(布施祐仁) 한국 정부는 지난달 5일 조선인 수천 명이 희생된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를 일본 정부로부터 받았다. 그간 일본 정부는 ‘승선자 명부는 침몰할 때 소실돼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없다고 했던 명부가 세상에 드러날 수 있었던 것에는 한 일본인의 노력이 있었다. 지난 1945년 8월15일 일본이 항복 선언을 하자 조선은 광복을 맞이했다.

같은 달 22일 일본 배 우키시마호는 아오모리현(青森県)에서 강제 동원 조선인들을 태우고 부산항으로 향했다. 24일 우키시마호는 돌연 방향을 틀어 마이즈루(舞鶴)로 가던 중 폭발과 함께 침몰했다. 침몰 원인을 두고 패전한 일본군의 자폭이라는 설, 마이즈루만에 있던 기뢰와 충돌했다는 설 등이 제기된다.

승선자 규모 역시 생존자들의 증언과 일본 정부의 설명이 엇갈린다. 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