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 레바논 남부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의 나임 카셈 부대표가 하산 나스랄라 당시 지도자의 연설을 스크린을 통해 경청하고 있다. 베이루트/AP 연합뉴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새 지도자를 선출했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살해된 지 한달 만이다. 헤즈볼라는 29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의 슈라 평의회가 셰이크 나임 카셈 부대표를 헤즈볼라의 사무총장으로 선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에프페통신(AFP)은 익명의 헤즈볼라 소식통을 인용해 “카셈은 발표 이틀 전 슈라 평의회에 의해 선출됐다. 전쟁이 끝난 뒤 새로운 슈라 평의회가 선출될 것이며, 그때 카셈을 그대로 유지할지 아니면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스랄라의 오랜 부관이었던 카셈은 나스랄라가 죽은 뒤 행동대장을 맡아왔다. 1953년 베이루트에서 태어난 카셈은 이스라엘 국경 근처의 카파르 필라 출신 가정에서 자랐으며, 1982년에 헤즈볼라를 공동 창설한 인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