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용일 부원장, '자본시장 현안 기자간담회' 사진=뉴스1 금융감독원이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기로 했다. 최윤범 회장 측이 자사주 공개매수 당시 유상증자도 계획됐는데 의도적으로 공시를 누락한 것인지, 관련 사무를 주관한 증권사는 유상증자 여부를 알고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금감원 "고려아연 유상증자, 부정거래 소지" 금감원은 31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브리핑에서 나선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은 "자사주 매각에 이어 유상증자를 할 것이란 계획을 세워놓고 순차적으로 진행만 한 것이라면 공개매수 신고서엔 관련 내용이 없기 때문에 부정거래로 볼 소지가 다분하다"고 했다.

핵심은 유상증자 계획이 세워진 '시점'과 '의도'다. 고려아연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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