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38.1%, 반도체 20.3% 차지 美 대선 결과·반도체 가격하락 등 외부 불확실성에 한층 취약해져 주요 수출 상대국 및 주력 산업에 대한 한국의 수출 의존도가 올해 들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경제가 미국 대선 결과와 반도체 하락 사이클 등 외부 불확실성에 한층 취약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관세청의 수출입무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의 누계 수출액(10월은 잠정치)은 5561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대(對)중국 수출액이 1100억7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미국이 1055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뒤를 이었다.

전체 수출액에서 두 최대 수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합계 38.1%로 지난해(38.0%)보다 높고 2022년(38.8%)보다 소폭 낮았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로의 ‘쏠림 현상’은 이보다 더 두드러졌다.

올해 지난달까지 누계 반도체 수출액은 1152억1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0.3%였다. 반도체 업황이 부진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