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에 7.25% 넘겨;경영권 분쟁중 1519억 마련;한화는 고려아연 지분 유지 한화 장교동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화 [서울경제] 한화(000880)에너지가 고려아연(010130)이 보유한 한화 지분 7.25%를 인수한다.
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하고 있는 고려아연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마련한 ‘실탄’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의 우군으로 평가받는 한화가 간접적으로나마 고려아연을 돕는 모양새다.
한화에너지는 6일 이사회를 열고 고려아연이 보유한 한화 지분 543만 6380주(7.25%)를 주당 2만 7950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1519억 원 규모로 거래 가격은 최근 30일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한화 관계자는 “대주주로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지분을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분 거래는 한화에너지와 고려아연 간 상호 협의에 따른 것으로 양 사는 이번 거래가 두 회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