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링 컨 "분명한 대응 요구" 트럼프 조기 종전 주장 변수로 韓 무기 지원 등 셈법 복잡해져 한미 당국이 13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시작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날 국가정보원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지난 2주간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해 전장 배치를 완료했고, 이미 전투에 참여 중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관련 첩보와 정보를 수집해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AFP 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 컨 미 국무부 장관도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나토) 본부에서 열린 북대서양이 사회(NAC) 참석에 앞서 관련 사실을 공식화했다.

블링 컨 장관은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됐고 말 그대로 전투 중"이라며 "이것은 분명한 대응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정부 안팎에서는 북한군의 본격적인 전장 투입이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전을 주장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감안한 대응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