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진료소 급하게 마련…내년에야 리모델링 거쳐 정상복구될 듯 남수단 이태석기념병원의 임시 진료소를 찾아 대기하는 주민들 [사단법인 '이태석신부의 수단어린이장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고(故)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깃든 아프리카 남수단의 병원이 화재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두 달여 만에 진료를 재개했다. 1일 사단법인 '이태석신부의 수단어린이장학회'에 따르면 올해 9월 6일 아침 남수단 톤즈에 있는 이태석기념병원 배터리실에서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당시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 시간이었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병원은 한순간에 폐허가 되다시피 했다. 병실 2개가 소실되는 등 방 5개가 훼손됐다.
또 의약품이 대부분 불에 타고 태양열 설비가 손상됐으며 건물 전체의 배선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마저 끊긴 절박한 상황에서 병원 운영은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남수단에서도 오지인 톤즈의 아픈 주민들을 생각하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