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기자간담회…"'소년이 온다' 쓰려 1979년 계엄 상황 공부" (스톡홀름=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황재하 기자 = "지난 며칠 동안 아마 많은 한국 분이 그랬을 텐데, 충격도 많이 받았고 아직도 굉장히 많은 상황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 뉴스를 보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6일(현지시간) 세계 취재진과 만난 기자간담회에서의 첫마디는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는 스웨덴 한림원에서 열린 공식 간담회에서 '전 세계가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 집중하고 있다. 당신은 이번 한 주가 어떠했냐'는 취지의 사회자 질문에 간단한 인사말을 한 뒤 이렇게 운을 뗐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가 해제 요구를 의결함에 따라 약 6시간 만에 해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이틀 후에 열렸다. 그래서 한강이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할지, 이야기한다면 어떤 내용일지 이목이 쏠린 상황이었다.
이어지는 질의응답에서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