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모뎀 대표…마크롱 첫 법무장관 지낸 '오랜 우군' 새 내각 구성부터 예산안 처리까지 도전 과제 직면 마크롱(오른쪽) 대통령과 바이루 신임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프랑스 정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신임 총리로 범여권 중도파 정당인 모뎀(MoDem)의 프랑수아 바이루(73) 대표를 임명했다. 엘리제궁은 성명에서 "대통령이 프랑수아 바이루를 총리로 임명해 정부 구성의 임무를 맡겼다"고 밝혔다고 AF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정부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 끝에 하원이 지난 5일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발의한 정부 불신임안을 통과시키면서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이끈 정부가 무너진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불신임안에는 NFP는 물론이고 극우 정당, 동조 세력이 모두 찬성했다.
야권은 대통령까지 국정 혼란의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요구했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이를 거부하고 새 총리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