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호 감독 "안중근과 독립군, 고맙고 죄송" 울먹 "혼란의 시대 관통…관객에 자긍심 주고 싶어" 현빈 "정성화의 안중근과 다른 결…인간적 부분 집중" 현빈 매 작품 한 시대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예리한 연출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우민호 감독이 영웅 안중근의 이야기를 가지고 크리스마스이브, 극장을 찾는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안중근이라는 인물에 대한 거대한 심리 드라마이자 그와 뜻을 함께한 동지(同志)들 사이의 진심과 의심을 좇는다. 일본군의 추격 속에서 서로를 의지할 것인지 의심할 것인지 끊임없이 갈등하는 숨 막히는 첩보전은 우 감독이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에서 선보여온 서스펜스 그 이상을 그렸다.
우 감독은 3년 전 '하얼빈'의 기획을 시작했다고. 18일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그는 "이전 작품은 주로 악인을 다루고 한국 근현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