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 대표 간 해묵은 갈등 표출…조기대선 가능성에 주도권 다툼 해석도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허은아 대표가 공개 충돌했다. 인사 문제가 발단이었지만, 양측의 해묵은 갈등과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당내 주도권 다툼이 배경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번 충돌은 허 대표가 이 의원의 측근인 김철근 전 사무총장 등을 지난 16일 전격 경질한 데서 시작됐다. 허 대표와 김 전 총장은 그간 당 운영 방식 등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는데, 지난달 2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허 대표에게 사전 보고 없이 사무총장의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당헌·당규를 개정하려 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장은 이 의원의 국민의힘 대표 시절 정무실장을 지낸 측근으로, 이 의원이 개혁신당을 창당하면서 사무총장직을 맡았다. 허 대표가 김 전 총장을 경질하자 당직자 노조는 성명에서 "당무 비상사태"로 규정하며 "허 대표가 2기 지도부로 선출된 7개월여간 계속된 비전과 전략의 공백, 당보다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