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중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는 랜딩기어(착륙장치)를 내리지 못하고 동체 바닥이 활주로에 그대로 닿은 채 직진하다 공항 끝단의 벽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과 사고 영상에 따르면 사고가 난 여객기가 어떤 이유 때문인지 동체착륙을 했다는 것이다.

동체착륙은 조종사가 최악의 상황에 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고가 난 여객기와 관련해 목격자들은 “착륙 중 새 떼 충돌 후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한다.

항공기가 순항 중에 조류(鳥類)와 부딪히는 현상을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라고 한다. 버드 스트라이크는 세계적으로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항공기는 시속 300km 안팎에서 이착륙을 하는데, 이때 0.9kg의 새와 충돌하면 4톤 이상의 충격이 발생한다고 한다. 공기흡입구로 새가 빨려 들어가면 기체 내부가 손상돼 조종이 불가능하게 된다.

기체 손상으로 불가피하게 동체착륙을 선택할 수 있지만, 극히 드문 경우다. 기체를 최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