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 봉사 자원봉사자 "수습 끝날 때까지 아침 책임"…유족 "자원봉사자 보며 힘내" 후원금·기부 문의 이어져 전남 무안국제공항 별관(관리동) 2층에 마련된 식당에서 떡국을 먹는 사람들 [촬영 정종호] "많이 드시고, 복도 많이 받으세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이자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별관(관리동) 2층에 마련된 식당.
자원봉사자 20여명은 새벽부터 준비한 3천500인분의 떡국을 나눠주고 있었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이곳에서 매일 사람들의 아침을 챙기는 데 앞장서는 신진남 한국여성농업인 무안군연합회장은 "새해인데 유족들도 따뜻한 한 끼 하며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매일 아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한우를 키우는 신 회장은 생업을 제쳐두고 매일 오전 6시부터 이곳에서 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신 회장은 "여기 있다 보면 오늘이 새해인지도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데, 유족들도 떡국 드시며 힘을 내서 일상으로 빠른 복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