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밖까지 100m 이상 대기 줄…계단 손잡이엔 추모글 '빼곡' 분향소 찾은 추모객 (무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1일 전남 무안공항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 추모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5.1.1 (무안=연합뉴스) 정경재 정종호 기자 = "새해 첫날인데, 마음이 너무 아파서 왔습니다." 제주항공 참사 나흘째이자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 분향소는 이른 시간부터 추모객들로 북적였다.

공항 내부는 발 디딜 틈이 없었고, 분향 대기 줄은 공항 청사 밖 100m 넘게까지 이어졌다. 분향소 운영이 시작된 이날 오전 8시부터 한손에 국화꽃을 든 추모객들이 차례차례 희생자 영정 앞으로 향했다.

추모객들은 영정과 위패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아직 너무 젊은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에 입을 틀어막기도 했다. 분향소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가족여행을 떠났던 희생자들이 많았던 탓에 가족들의 위패 여러 개가 모여 있는 곳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