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금식 다이어트도 원인…성인병 관리하고 음주·과식·과당음료 조절해야" 통풍 [대한류마티스학회 제공] '짐이 곧 국가다'라는 발언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국왕 루이 14세는 1638년에 태어나 77세(1715년)에 숨을 거뒀다. 당시 유럽인의 평균 수명이 50세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기록으로 보자면 상대적으로 장수를 누린 셈이다.
비슷한 시기 우리나라 조선의 왕은 숙종이었다. 숙종은 1661년에 태어나 58세(1720년)에 사망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조선시대 왕 중 40세를 넘기지 못한 왕이 11명이나 되고, 전체 왕들의 평균 수명이 46세에 그치는 만큼 숙종 역시 장수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이 두 명의 왕은 공교롭게도 같은 질병으로 고통받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통풍'(痛風)이다.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묘사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혈액 내에 요산이라는 물질이 관절 및 관절 주위의 연부조직에 침착되면서 발가락 관절, 발목관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