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이 먹고 사망한 케이크. 케이크를 만드는 데 사용된 밀가루에서 허용량보다 2700배 많은 비소 성분이 검출됐다.

/CNN 보도화면 브라질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케이크를 먹은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사건 용의자로 피해자의 며느리가 지목됐다. 문제의 케이크에선 비소 성분이 검출됐고 며느리와 가족들은 오랜 기간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 A씨를 3건의 살인 혐의와 3건의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 피해자인 젤리 도스 안조스의 며느리로, 현재 도스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른바 ‘비소 케이크’ 사건은 크리스마스이브였던 지난달 24일 도스 가족의 집에서 발생했다.

당시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다 함께 케이크를 먹은 가족 6명은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그중 3명인 도스의 두 자매와 조카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 사망한 이들의 혈액에서는 맹독성 물질인 비소 성분이 다량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