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사용으로 최근 인명피해 증가…"처형 사례, 포로 68건·민간인 170건" 나다 알나시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만 3년에 가까워지도록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생한 민간인 사망자 수가 1만2천여명에 이르며 최근에도 무인기(드론)와 장거리 미사일 등으로 인명피해가 크게 늘었다고 유엔이 밝혔다.
전쟁 범죄에 해당하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포로 즉결 처형도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에 따르면 나다 알나시프 유엔 인권최고대표 사무소 부대표는 전날 회의에서 약 3년 가까운 기간에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사망자 1만2천300여명이 나왔다고 보고했다. 그는 "이 수치는 확인된 사망자만 포함한 것이어서 실제 희생자 규모는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인명피해 규모는 증가세를 보였다. 알나시프 부대표는 작년 9∼11월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 수가 57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