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사극배우 출신 박씨 어머니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폐업을 앞둔 요양원을 떠나지 못하는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요양원 단짝 윤미자(가명), 최순남(가명) 할머니가 소개됐다.

최 할머니는 "젊었을 때 교직에 있었다"라고 했고, 윤 할머니는 "무용 선생님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나이부터 식성, 젊은 시절 교편을 잡았다는 점, 자녀가 하나인 점도 닮아있었다.

두 사람은 제작진에게 결혼 여부를 물으며 비슷한 질문을 반복했다. 요양원장은 "똑같은 질환이다.

단기 치매다. 비슷한 시기, 비슷한 병명으로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2년 반을 함께한 두 사람은 이별을 앞두고 있다고.

요양원장은 "1월 2일 폐업을 결정했고, 짝꿍 할머니가 나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요양원은 올해초 경영난으로 폐업을 결정했고, 입소자들 역시 거처를 옮기게 됐다.

문제는 1년 넘게 요양비가 밀린 순남 할머니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