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를 만나면 사라진다? 18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6명의 부녀자 연쇄 실종에 연루된 박 씨(가명)의 비밀을 추적한다. 2019년 10월 4일, 남편과 오래전 사별하고 요양보호사로 일하던 김영옥 씨(당시 56세)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날 대구에서 아들과 헤어져 포항행 시외버스에 오른 뒤, 터미널에서 내리는 모습이 마지막이었다. 다음날부터 전화를 받지 않고 휴대전화 사용 흔적도 없더니, 이틀째부터는 전원이 아예 꺼진 것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보도 사진 [사진=SBS] 시외버스에 탑승하기 전 현금 2천 7백만 원을 인출했다는 김영옥 씨. 그녀는 불상의 누군가에게 돈을 줘야 하는데, 한동안 연락이 안 될 수도 있지만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실종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위치를 추적했는데, 사방이 산과 저수지로 둘러싸인 경주시 서면 아화리의 작은 마을로 확인됐다. 김영옥 씨와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곳이었다.

출입국 기록도, 통신이나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