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뉴스1 윤석열 정부 초대 주중한국대사인 정재호 대사가 부임 2년 6개월 만에 임기를 마쳤다.

후임 주중대사로 내정된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부임이 탄핵 정국으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인 만큼, 당분간 대중(對中) 외교의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7일 외교가에 따르면 주중 한국대사관은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각)부터 약 20분간 정 대사의 이임식을 진행했다. 대사관은 이임식 공지를 이날 오후 4시가 넘은 뒤에야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대사관 관계자는 3월 전 정 대사 한국 복귀 가능성에 대해 “모두 서울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전혀 모른다”며 “지금으로서는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는데, 불과 몇 시간만에 정 대사의 이임식이 속전속결로 이뤄진 것이다. 정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충암고 동기동창이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에 정책 자문을 했다. 대선 직후인 2022년 4월에는 한미정책협의대표단에 포함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