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태종·원경왕후 관계 조명…과도한 노출·CG 논란도 tvN·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속 태종 이방원(이현욱 분)의 엄지손가락에는 늘 용 모양의 반지가 끼워져있다.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차주영)가 서로를 애틋하게 여기던 잠저(潛邸·임금이 되기 전의 시기) 시절에 나눈 증표로, 살이 쓸려 반지에 피가 묻어도 빼지 않는다.
그리고 이 피 묻은 반지는 둘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드라마 '원경' [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경'은 조선왕조 태종과 원경왕후의 애증 어린 관계에 초점을 맞춘 사극 드라마다. 원경왕후에게 태종은 연인이었으며, 동지였고, 동시에 자기 형제들을 죽이고 집안을 무너뜨린 원수기도 하다.
태종이 고려를 무너뜨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왕자의 난을 거쳐 왕위에 오를 수 있었던 데는 원경왕후의 공이 컸다. 태종도 이를 알고 있지만, 동시에 원경왕후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한다.
특히 민씨 집안이 지나치게 큰 힘을 갖는 것을 경계한다. 극 중 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