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부당 지시로 고통받아"…MBC "유족이 요청하면 진상조사" MBC 기상캐스터로 일한 고(故) 오요안나 [오요안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유족이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오 캐스터의 유족은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유족은 소장에서 오 캐스터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 사망 직전까지 약 2년간 해당 동료 등의 폭언과 부당한 지시로 인해 고통받았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고인의 어려움이 담긴 일기와 따돌림 정황이 확인되는 대화 등을 나중에 찾으면서 이 사안을 뒤늦게 공론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정황이 담긴 고인의 유서가 지난 27일 매일신문을 통해 공개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