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배상의' 신설 시 담보 활용 검토…회원국 이견 팽팽 EU 깃발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유럽연합(EU) 내에서 금기시되던 러시아 동결 자산 압류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블롬버그 통신은 22일(현지시간) EU 당국자들이 동결된 러시아 자산 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더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주요 7개국(G7)과 EU, 호주가 동결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은 총 2천800억 달러(약 403조 원)다. EU에 따르면 이 가운데 약 78% 정도인 2천196억 달러(331조 원)가 역내에 묶였고 대부분이 벨기에 유로클리어에 예치돼 있다.
소식통들은 EU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 배상을 결정하게 될 일명 '국제 배상 위원회'가 자산을 담보로 활용한 뒤 러시아가 배상금 지급을 거부하면 이 자산을 압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국제 배상 위원회는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