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공사로부터 1분 분량 영상 확보…사고 경위 파악 10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확보된 CCTV 영상에는 붕괴 순간 상판 구조물인 '거더(보의 일종)'가 한쪽으로 밀리면서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사고 CCTV 영상 갈무리 사진 위에서부터 아래로 교각 위 거더가 순식간에 아래로 붕괴하는 모습.

[경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5일 경찰이 시공사로부터 확보한 1분가량의 CCTV 영상을 보면 2개 다리 기둥 위에 콘크리트 재질의 막대 모양 거더 6개가 걸쳐져 있고 그 위로 런처(거더를 인양 및 설치하는 대형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영상 시작 2초 만에 거더 6개가 우측으로 서서히 밀리듯 움직이더니, 5초 만에 거더들이 V자 모양으로 아래로 붕괴하기 시작한다. 무너져 내린 거더들은 순식간에 영상에서 자취를 감추고, 런처 일부도 아래로 고꾸라진다.

거더 6개 1세트가 무너진 다음, 그 뒤로 일렬로 세워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