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소득계층 증가율은 20%대…저소득층, 가처분소득 45% 식비로 高환율 속 올해 밥상물가 '비상'…서민 가계 주름 커질듯 소득 하위 20% 가구(1분위)의 식비 부담이 5년 새 40%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2~5분위의 식비가 평균적으로 25%안팎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현저하게 높은 증가 폭으로, 가뜩이나 필수 생계비 비중이 높은 서민 가계의 부담을 더욱 키운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고환율과 미·중 관세전쟁 등으로 수입 물가를 중심으로 먹거리 가격이 한층 들썩이는 조짐이어서 서민층 부담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연간 지출)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하위 20%(1분위)가 식비로 쓴 금액은 월평균 43만4천원이었다. 식료품·비주류 음료에 27만4천원, 외식 등 식사비에 16만원을 각각 지출했다.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2만1천원(38.6%) 증가했다.
이런 증가세는 전체가구 평균은 물론, 다른 소득분위와 비교해도 가파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