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람 모두 본능 충실한 '알파男'…우크라 정치 상황도 영향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월 28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백악관 난타전은 예견됐던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래전부터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젤렌스키 대통령 또한 과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경험과 자신이 처한 국내 정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무조건적인 양보만은 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는 것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현지시간) 두 정상 간 구원(舊怨)이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짚었다. 당시 집권 1기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였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차남 헌터 바이든에 대한 비리 조사를 압박했지만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