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학교 대신 PC방 출근 도장 찍는 의대 신입생 사례도 "돌아가고 싶은 학생 있다" vs "현재로서는 복학 의사 없다" "학생들 희생 부추기는 선배 의사들 비겁" 의료계 내부 일침도 김잔디 오진송 권지현 기자 = "25학번 의대 신입생 얘기를 들어보니 부모님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학교에 가라 하고 선배들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학교에 오지 말라 해서 아침에 PC방으로 출근한답니다."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과 관계자가 최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의사 수 추계 논문 공모 발표회에서 언급한 사례다.

이 관계자는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도 주변의 여러 사정으로 결정할 수 없는 의대생과 학부모님 전화가 교육부로 많이 온다"며 현장에 있던 의대 교수 등을 향해 "이제 학교로 돌아와 학업을 이어가길 희망하는 학생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장기화한 의정 갈등 속에 의대생들이 학교 밖을 맴도는 신세가 됐다.

정부의 의대 증원 등 정책에 반대하는 강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