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들어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은 세계 1위 안세영 선수가 일본의 야마구치까지 잡고 19연승을 달렸습니다. 전영오픈 우승까지 딱 한 걸음만 남겨뒀는데요.
다만 쉼 없이 달려와서 그런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통증 때문에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안세영 2:0 야마구치/전영오픈 여자단식 4강] 일 년 전 안세영의 발목을 잡은 일본의 야마구치는 쉽지 않은 상대였습니다. 첫 번째 게임 초반에는 3대8까지 밀리며 끌려가야 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패했던 상대이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불안함도 잠시, 안세영은 매섭게 몰아붙이기 시작해 동점까지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금세 페이스를 찾은 뒤 내리 6득점을 만들며 21대 12, 가뿐히 첫 게임을 이겨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두 번째 게임에선 서로 주고받으며 쉼 없이 긴 랠리가 이어졌습니다.
안세영은 지쳤는지 무릎을 꿇기도 했습니다.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만지며 고통스러워하기도 했습니다.
승리까지 단 한 점만을...